요즘 TV나 예능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파크골프.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회원도 5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 인기일까요?
파크골프는 적은 비용으로 재미와 운동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시작하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새로운 취미로 파크골프를 생각하고 있다면 딱 5분만 읽어보세요. 어떤 운동인지부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는지까지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파크골프란?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를 합친 말로, 일반 골프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포츠입니다.
골프처럼 공을 쳐서 홀컵에 넣는 운동이지만, 코스가 짧고 경기 방식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공원이나 하천 주변 등 생활권에 조성된 구장에서 즐길 수 있어 일반 골프보다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즐기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왜 인기가 많을까?
파크골프의 매력은 운동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스를 걸으며 공을 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고, 비교적 적은 체력 부담으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를 즐기고, 실력이 늘면서 점수가 좋아지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장비가 적고 비용 부담이 낮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생활권에 조성된 구장이 많아 일반 골프보다 가까운 곳에서 즐기기 쉽습니다.
파크골프 경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파크골프는 보통 3~4명이 한 조를 이루지만, 구장에 따라 혼자 또는 두 명이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출발 지점에서 공을 친 뒤 공이 멈춘 곳으로 이동해 다시 치고, 홀컵에 공을 넣으면 한 홀이 끝납니다. 이렇게 9홀 또는 18홀을 돌며 가능한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코스와 이용 인원에 따라 다르지만, 18홀을 도는 데 보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렇듯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코스가 짧고 장비가 간단해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에는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
파크골프의 기본 장비는 전용 클럽 한 개와 공입니다. 일반 골프처럼 드라이버나 퍼터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하나의 클럽으로 모든 샷을 진행합니다.

복장도 간단합니다. 움직이기 편한 옷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야외에서는 모자나 장갑, 물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장비를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시설에서는 클럽과 공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체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어디서 칠 수 있을까?
파크골프는 크게 야외 파크골프장과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파크골프장은 실제 잔디 코스를 걸으며 경기하는 곳입니다. 시설에 따라 사전예약 또는 현장 선착순으로 이용합니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실내에서 스크린을 향해 공을 치는 방식입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가 기본 동작을 연습하기에도 좋습니다.

“한 번도 쳐본 적이 없는데 바로 구장에 가도 될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숙지한다면, 처음이라 잘 치지 못하더라도 구장에서 직접 쳐보며 배워도 됩니다.
파크골프는 꼭 배워야 할까?
처음 시작한다고 반드시 정식 강습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으로 기본 동작을 익히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대신 안전수칙, 경기 예절 그리고 올바른 스윙 자세는 초기에 익혀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면 파크골프 강습을 찾아보세요. 지역 체육회나 지자체의 생활체육 강좌, 대학 평생교육원, 스크린파크골프장 레슨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비용은 얼마나 들까?
파크골프 비용은 크게 구장 이용료, 장비 구입비, 강습비로 나뉩니다.
야외 파크골프장은 공공시설이 많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유료인 경우에도 1회 2,000~5,000원 정도로 저렴한 곳이 있습니다. 반면 스크린파크골프장은 공공시설인지 민간 매장인지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큽니다.
클럽은 10만 원대 제품부터 수백만 원에 이르는 고급 제품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직접 구매한다면 파크골프채 고르는 법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물론 장비를 대여해 먼저 체험한 뒤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강습도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부터 유료 개인 레슨까지 다양하므로,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드는 비용은 어떤 방식으로 입문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현실
파크골프는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막상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불편함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구장 이용의 제약입니다. 지역 주민에게 우선권을 주거나 외지인의 이용을 제한하는 곳이 있습니다. 일부 구장은 1~2인 예약을 받지 않고, 인기 있는 구장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야외 구장은 날씨와 계절의 영향도 받습니다. 봄철 잔디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휴장하기도 하고, 겨울철 눈이나 여름철 폭우로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노년층 중심의 운동이라는 이미지와 클럽·동호회 중심의 문화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시작한다면 함께 경기할 사람을 찾는 것도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장 처음 갈 때 알아둘 점을 미리 살펴보세요. 첫 방문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크골프, 한번 시작해 볼까요?
파크골프는 큰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취미인지는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부담없이 한두 번 즐겨보고, 재미를 느낀다면 건강도 챙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는 취미로 이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