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견인서비스, 무료 거리 제한 알고 계셨나요? 특약으로 보완하세요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가 나면 보험사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무료 견인 거리와 초과 시 비용 기준인데요.
보험사마다 조건이 달라서,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이 글에서 보험사 견인 거리 늘리는 특약과 초과 시 요금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견인 서비스와 무료 거리 특약이 중요한 이유

차량 고장이나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특히 고속도로처럼 정비소와의 거리가 먼 곳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견인 서비스의 조건에 따라 수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 견인서비스는 10km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도심에서는 충분할 수 있지만 외곽이나 지방, 수입차 정비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견인 거리 초과분은 1km당 약 2,000원씩 요금이 청구되기 때문에 실제 사고 상황에서는 적지 않은 수준의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렇게 한 번의 고장이 곧바로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험 가입 시 견인 거리 특약을 포함해두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자동차보험 견인 서비스, 기본 조건은 이렇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보험은 무료 견인 거리를 10km, 초과 시 1km당 2,00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특정 특약을 통해 60km까지 무료 견인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는 가입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가입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견인 거리 특약을 추가해두면, 장거리 고장 시 수십 km의 추가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견인 거리 확대 특약, 꼭 가입하세요

보험 가입 시 선택 가능한 ‘견인 거리 확대 특약‘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실제 사고 상황에서는 무료 견인 거리인 10km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나의 실사례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 이상으로 시동이 꺼진 적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견인차가 도착했지만 가까운 졸음쉼터까지만 이동이 가능했고, 이후에는 직접 보험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제 차량이 수입차였고, 가장 가까운 공식 센터까지의 거리가 약 48km였던 것이죠.

→ 무료 견인 거리 10km를 초과한 38km × 2,000원 = 76,000원 추가 비용 발생

이 때 이후로 저는 반드시 견인 거리 거리 특약(KB)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 사고 처리 견인은 말 그래도 긴급 구난, 안전지대까지만 옮겨줄 뿐, 실제 수리나 귀가를 위한 이동은 대부분 보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특약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연 3,000~5,000원 수준이면 무료 견인 거리를 10km → 60km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보험사에 따라 다름).

사고 한 번만 겪어도 본전은 물론 수십 배 이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리 초과·횟수 초과 시에는 어떻게 되나요?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는 대부분 연간 5~6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정해진 무료 거리를 초과하거나 이용 횟수를 초과하면 유료로 전환됩니다.

• 예: 무료 거리 10km 초과 시 → 2,000원/km 요금 발생
• 연간 6회 초과 시 → 기본료 + 거리 요금 부과 (보험사 요율 적용)
  (※ 초과되어도 호출 자체는 가능함)

즉, 특약 없이 견인을 받으면 거리·횟수 조건을 넘는 순간 비용이 발생합니다.

※ 참고로, 사설 견인차는 기본 견인만 수만 원, 고속도로 사고 시에는 15만~20만 원 이상 청구되는 사례도 흔하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 견인 조건, 지금 내 보험은 어떤가요?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무료 거리 차이와 조건이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견인 거리는 사고 시 직접적으로 비용 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비교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내 보험은 어떤 서비스까지 가능한지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