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그립 잡는 법, 오른손 위치와 3가지 그립 종류

파크골프 그립은 스윙의 안정성과 공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본기입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그립 윗부분을 잡고 오른손을 아래에 밀착시킨 뒤, 불필요한 힘을 빼고 쥐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글에서는 양손의 정확한 위치와 잡는 순서, 오버래핑·인터로킹·베이스볼 그립의 차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파크골프 그립 잡는 법, 양손의 올바른 위치

아래 설명은 오른손잡이 기준이며, 왼손잡이는 좌우를 반대로 적용합니다.

파크골프 그립 잡는 순서와 왼손 오른손 위치

왼손 위치와 잡는 순서

  1. 그립 끝에서 약 1cm를 남기고 왼손을 놓습니다.
  2. 그립을 손가락 쪽에 비스듬히 걸친 뒤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를 중심으로 감싸 쥡니다.
  3. 검지와 엄지로 나머지 부분을 잡고, 엄지는 그립 윗부분에 자연스럽게 얹습니다.

손바닥 전체로 강하게 움켜쥐기보다 손가락으로 안정적으로 받치는 느낌으로 잡습니다. 손목은 지나치게 꺾이지 않도록 합니다.

오른손 위치와 잡는 순서

  1. 오른손을 왼손 바로 아래에 붙입니다.
  2. 오른손 중지와 약지로 그립을 감싸고, 손바닥의 움푹한 부분으로 왼손 엄지를 덮습니다.
  3. 오른손 엄지와 검지는 그립을 가볍게 감싸줍니다.
  4. 오른손 새끼손가락은 선택한 그립 방식에 맞게 연결합니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으로 구분됩니다.

오른손에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른손으로 클럽을 강하게 조이거나 밀어내면 임팩트 순간 헤드 방향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양손을 모두 잡았다면 손 사이에 간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가볍게 클럽을 움직였을 때 두 손이 함께 움직이는 상태가 좋습니다.

파크골프 그립 종류 3가지와 차이

파크골프 그립의 대표적인 종류는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입니다. 세 가지 모두 양손을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손가락을 연결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파크골프 그립 종류 3가지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비교

오버래핑 그립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걸쳐놓는 방법입니다.

두 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손목의 움직임을 비교적 자유롭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골프에서도 널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손가락을 포개는 자세가 편하고 양손의 연결감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인터로킹 그립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를 깍지 끼듯 교차시키는 방법입니다.

두 손가락이 서로 걸려 양손의 연결감이 강합니다. 손이 작거나 스윙 중 양손이 따로 움직이는 사람에게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손가락을 너무 깊게 끼우면 불편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베이스볼 그립

야구 방망이를 잡듯 열 손가락으로 그립을 감싸 쥐는 방법입니다. 텐핑거 그립이라고도 합니다.

손가락을 겹치거나 교차시킬 필요가 없어 초보자가 쉽게 익힐 수 있고, 양손의 힘을 전달하기도 편합니다.

다만 오른손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거나 양손이 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 가지 그립 비교

구분손가락 연결 방법특징
오버래핑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위에 겹침연결감과 움직임의 균형
인터로킹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를 교차강한 양손 연결감
베이스볼열 손가락으로 감싸 쥠익히기 쉽고 힘 전달이 편함

세 가지 중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그립은 없습니다. 손 크기와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편안한 방법이 달라지므로 직접 잡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스퀘어·스트롱·위크 그립은 손가락의 연결 방식이 아니라 손을 그립 위에 놓는 방향에 따른 구분입니다. 처음에는 중립적인 스퀘어 그립을 기준으로 익히면 됩니다.

그립을 잡을 때 적절한 힘 조절

파크골프채를 너무 강하게 쥐면 손목과 팔이 경직되고 스윙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느슨하면 클럽이 손 안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립을 잡는 힘은 달걀을 가볍게 쥐는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파크골프 교육자료에서는 악력을 0~10으로 나눴을 때 약 3~4 정도의 힘을 기본 요령으로 안내합니다.

숫자를 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클럽이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손목과 팔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특히 공을 맞히기 직전에 그립을 갑자기 강하게 쥐는 습관에 주의하세요. 빈스윙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쥐는 힘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립을 잘못 잡았을 때 나타나는 문제

두 손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

왼손과 오른손 사이에 간격이 생기면 양손이 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립 종류와 관계없이 두 손을 밀착시키고 함께 움직이도록 잡습니다.

공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는 경우

손의 위치가 매번 달라지면 클럽 헤드의 타구면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타구면을 목표에 맞춘 뒤 손의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해 보세요. 방향이 계속 틀어진다면 파크골프 스윙과 정타 교정 방법에서 설명한 클럽 페이스와 스윙 경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목이나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

그립을 지나치게 강하게 쥐고 있을 수 있습니다. 클럽이 미끄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손가락의 힘을 줄이고 작은 빈스윙으로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클럽이 손 안에서 미끄러지는 경우

그립을 잡는 위치나 힘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래도 미끄럽다면 그립 표면의 마모나 오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립의 세척과 교체가 필요한 상태는 파크골프채 관리하는 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그립을 찾는 연습 방법

처음에는 베이스볼 그립으로 시작하고, 양손의 연결감이 부족하다면 오버래핑이나 인터로킹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립마다 같은 조건에서 연습하면 차이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1. 세 가지 그립을 각각 잡고 작은 빈스윙을 해봅니다.
  2. 손가락이나 손목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3. 같은 목표를 향해 그립별로 공을 5개 정도씩 쳐봅니다.
  4. 공의 방향과 타격감, 손의 편안함을 비교합니다.

한 번 공이 잘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립을 결정하기보다 여러 차례 반복했을 때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그립이 익숙해지면 손의 위치를 자주 바꾸기보다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연습해도 손의 위치나 스윙 자세를 바로잡기 어렵다면, 파크골프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강좌와 레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크골프 그립의 기본은 양손의 위치, 적절한 힘 조절, 일관성입니다. 자신에게 편안한 방법을 선택하고 매번 같은 위치로 잡는 습관부터 익혀보세요.

세 가지 방법으로 잡아도 손이 불편하다면 그립의 두께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채 고르는 법에서 손잡이뿐 아니라 길이와 무게까지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